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욘 라베 (문단 편집) === 존 라베 - 난징대학살 === 2009년작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3082|네이버 영화]] [[http://www.imdb.com/title/tt1124377/|IMDB]][* 국내에는 2014년에 개봉했었다.] 독일인이라 '욘 라베'가 맞겠지만, 작중의 영어식 이름인 '존 라베'라고 번역되었다. [[타인의 삶]]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슈타지 중령 안톤 그루비츠를 맡았던 울리히 투쿠르가 맡았다. 트레일러에도 나온, 대형 [[하켄크로이츠]] 깃발로 [[일본군]]의 폭격을 피한 것은 실제 사건을 각색한 장면이다. 실제로는 [[방공호]] 위에 깃발을 덮은 정도라고 한다. 물론 일본 [[넷 우익]]들이 유튜브에 몰려가서 [[병림픽]]을 치루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만든 [[프로파간다]]라면서. 물론 해외 네티즌들은 [[개드립]]이라면서 쿨하게 씹고 있다. 결국 프로파간다 드립이 안 통하자 중국의 티베트 문제와 한국의 [[베트남 전쟁]] 이야기로 물타기를 시작했다. 초반의 욘 라베는 중국인들을 인종주의적으로 대하거나 멍청한 야만인 취급하는 당시의 전형적 백인우월주의자이고, 노동자들에게 나치식 경례를 연습시키기도 하는 등 나치 이념에도 충실한 편이다. 일본이 중국을 잔인하게 침략하는 상황 자체에 대해서도 중국인들의 허풍이나 선동쯤으로 취급하고 있다. 프랑스,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재중 외국인들과 불편한 관계이면서도 은연중에 일상적으로 마주치거나 결국 가서는 협력하게 되며,[* 본토에서는 사이가 험악하지만 민간인들끼리 외국 나와서까지 싸울 수는 없기 때문에 영국 재향군인회와 나치 당원들의 친목회가 같은 방에서 열리고 영국 왕([[조지 6세]])의 사진이랑 히틀러 초상화를 그때그때 바꿔 거는 식으로 오묘한 이중적 생활 분위기가 묘사된다. 아직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시점이다.] 나치즘에 대해서 약간 입장이 바뀌긴 하지만 순진하게도 '히총통님이 일본놈들이 저지른 일들을 아신다면 중재를 해서 중국인들을 구해 주실 것이다'라고 믿고 있다. [[쉰들러 리스트]]와도 약간 비슷한 묘사이고, 상술되었듯이 '''고증된 사실'''이다. 중국에서 지멘스 사의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등 나름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만 외교관계의 변화(국민당 정권을 지원하다가 일본과의 동맹관계 때문에 지원을 끊는다. 냉혹한 독일인 간부는 라베가 수력발전소 기반시설을 만들어 놓은 걸 보고 '적인 중국놈들을 도우기라도 할 셈인가?'하면서 으르렁댈 정도이다.)로 인해 지멘스 사가 난징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해서 자신이 해 놓은 것이 모두 무의미해져버린 현실 속에 허무감과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차에 중일전쟁 때문에 일본군이 난징 근처에까지 밀려오는 것을 알고 불안감을 느끼다가 베르너 플리스가 지사장에 취임하고 작별 파티에서 훈장을 받고 연설을 하는 그날 난징에 일본군이 공습을 가하자 눈앞에서 죽어가는 민간인들을 살리기 위해 커다란 나치 깃발을 펼쳐서 그 밑에 사람들을 숨겨 주게 되고 그 이후 점차 감정이입을 하면서 사재를 내던져 가며 헌신적으로 중국인들을 돕게 된다. 나치 이념에서도 점차 탈피하게 되다 보니 히틀러를 마구 까대고 라베도 파시스트 독일놈이라고 신나게 디스하는 의사 [[로버트 윌슨]]의 말에 불편해하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죽이 맞아 가면서 같이 술을 마시며 낄낄대는 모습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두 사람 모두 중국인들을 보호하겠다는 목적 자체는 같았으니 독일인 동료의 말에 의하면 이 둘은 '똑같은 고집불통이라서 서로 싸워대는 것'이라고 했다. >'''히틀러는 불알이 한쪽만 있다네''' >괴링은 두 쪽 다 있지만 매우 작지 >힘러도 뭐 비슷한 지경이고 >괴벨스는 아예 그런 게 안 달렸다네 [[http://en.wikipedia.org/wiki/Hitler_Has_Only_Got_One_Ball|실제 노래]]다. [[Colonel Bogey March]] 참조. 실제로는 귀국한 뒤에야 나치의 본색을 깨닫게 되었을 뿐, 난징 학살 당시에는 히틀러가 중국인들의 학살을 막기 위해 인도적으로 개입해 줄 거라고 기대할 만큼 나치의 본질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고 히틀러와 나치 독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나치 당원이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나치에 우호적인 모습을 비춘 뒤 좋은 일을 하면 나치 미화가 되어버릴 수 있어서 라베가 나치가 아니라는 걸 구구절절 인증하는 건 어색하더라도 피해갈 수 없는 영화적 장치다. 다운폴 같은 영화가 아닌 이상 나치 당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는 거의 예외 없이 이런 각색을 넣는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티벳에서의 7년은 제작중에 주인공 하인리히 하러가 나치당원던 사실이 밝혀져서 급하게 하러가 티벳에서 지내며 스스로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장면을 넣었다.] 안전구역을 위해 [[일본 육군]] 사령관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와 내키지 않는 교섭을 하기도 하는데 교섭하는 사이에 일본 [[육군]]에게 끌려간 운전수 창이 [[100인 참수 경쟁]]에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나온다. 운전수 창은 차 밖에서 담배탐을 갖고 있다가 육군 [[일본 제국 육군/헌병|헌병]]이 차로 돌아가라고 시비를 걸 때 모자를 벗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꼴을 당한 거다.[* 실제 사건 둘을 합친 것인데 일본군을 바라보면서 감히 모자를 벗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가 살해당한 사건과 100인 참수 경쟁을 각색한 것이다.] "일본에서 아주 인기있는 경쟁이다. 당신 운전사는 명예로운 죽음을 맞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손해'''는 적절하게 배상해 주겠다는 일본 육군 장교를 보며 황당해하고 이후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라베는 아무나 한명 골라서 데려가게 해주겠다는 일본군 장교의 말에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 한명을 살려보려 하지만 독일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자 라베는 창은 운전기술과 독일어에 능통한 인물이었으니 다른 중국인 수십명과 맞먹는 가치를 가졌다고 억지를 부려 수십명의 중국인을 데리고 나온다. 일본군 장교는 처음에는 못마땅해하지만 라베의 요구를 들어준다.] [[당뇨병]]에도 시달리는데, 피난길에 쓸 정도의 [[인슐린]]밖에 없었는데 체류가 길어지면서 인슐린이 모자라 쓰러지는 등 극도로 몸 상태가 나빠진다. 그리고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와의 개인적 마찰,[* 창이 참수당하기 전 야만적 학살자의 우두머리인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가 미웠는지 라베는 경험 있는 외교관 동료인 게오르그 로젠이 '그는 황족이니, 그가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기 전에 먼저 손을 내밀면 안 된다'라고 예법을 알려주는데도 무시하고 손을 내밀어서 아사카노미야의 어그로를 끌고 포로를 잡지 말라고 명령해 놓고 학살 같은 건 국민당의 프로파간다라고 우기는 그 앞에서 맞대놓고 일본군의 학살을 규탄한다.] 국민당군 포로를 합법적으로 무장해제시키고 일본군에게 인도하는 걸 도와줬는데 모조리 학살되어 버렸기 때문에 넘겨주면 죽을 게 뻔한 포로 수백명을 도저히 넘겨줄 수 없어서 몰래 숨겨놓은 프랑스인 대학 교수 사건, 안전구역 밖에 나가서 일본군의 만행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다가 강간 학살당할 뻔한 상황에서 일본군을 죽이고 탈출한 중국인 여학생 사건 등의 여러 사고가 연이어 벌어지면서 결국 안전구역이 거슬리게 된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의 일본군은 외교관들과 언론들이 오기 전 라베와 외국인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안전구역을 폐쇄해 버린 뒤 구역 내의 민간인들을 싸그리 학살해버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다행히 이 계획을 양심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던 일본군 장교 하나가 몰래 라베의 동료에게 통보하면서 라베는 마지막 대책을 세운다. 크리스마스날인 12월 25일 일본군은 출동해서 안전지대 앞에 모인 중국 민간인들에게 총을 겨누는데 라베를 비롯한 외국인들은 총구를 몸으로 막아선다. 하지만 라베는 사전에 서방 보도진이 탄 선박이 난징 시내에 들어오자마자 사이렌을 울려 대도록 계획해 놓았고 일본군이 막 발포하려는 찰나에 사이렌이 울리면서 라베는 '보도진들이 다 보고 있는데 감당할 자신 있으면 쏴 봐라'라는 태도로 나오고 당연히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그럴 수 없는 비겁한 일본군들은 결국 분해하면서 철수한다. 위기를 넘긴 라베는 뻔뻔하게도 보도진을 불러모아 놓고 '''"우리는 평화의 군대이며 안전지대도 인도주의적인 목적을 갖고 우리 일본군이 만든 것이다"'''라고 선전하는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를 뒤로 한 채[* 한편 안전지대의 회장은 지멘스 난징 지사장인 플리스가 맡게 되었다.] 보도진이 타고 온 선박을 타고 떠나가는데 진짜 영웅이 누군지 알고 있던 난징의 시민들이 일제히 일본군의 제지를 뿌리치고 '라베!'를 연호한다.(난징 시민들은 실제로도 라베에 대한 은혜를 갚으려 최대한 노력했고 절대 그를 잊지 않았다.) 영화의 맨 마지막에 매우 의미심장한 문구가 나오며 영화는 끝난다. '''"[[일본의 역사왜곡|일본 정부는 여태까지 학살의 규모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닥 인간적이지도 않고 인종차별적이던 나치 당원인 주인공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방치할 수 없어서 인명구조에 나서며 성격이 변하는 스토리는 쉰들러와도 유사하다. 하지만 서사 구조 때문에 영화가 이상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각색이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욘 라베가 돌아갈 때도 난징은 암울했다. 본국으로 돌아간 라베가 나치의 본색을 알게 되고 비참한 상황에 빠지는 것은 라베의 실제 사진과 함께 자막으로만 간단히 설명된다. 덤으로, [[스티브 부셰미]], [[다니엘 브륄]], [[카가와 테루유키]] 등 조연들이 화려하다. 특히 카가와 테루유키는 일본에서 격렬한 논쟁이 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 사건인 난징 대학살을 묘사한 영화에서, 그것도 사건의 주범이라서 악질적 군국주의자이자 학살자로 묘사되는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 일본에서는 절대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터부에 가까운 [[황족]]이였다. 이것 때문에 맥아더도 그를 건드리지 않았고, 결국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러 놓고도 기소되지 않았다. 작중에서도 상관 앞에서 '내 조카이신 천황폐하께옵서는...'하는 식으로 은근히 위압하는 등 자기 혈통을 대놓고 이용해 먹는다. 다만 기소되지 않은것 뿐이지 결국 황족 직위를 박탈당하고 전재산까지 몰수당한 후에 황실에서 쫓겨나 쓸쓸하게 죽었다.]를 사실 그대로 지독하게 연기하는 과감한 행동을 했지만, 다행히도 생각보다 큰 손해를 입거나 연기 커리어에 지장이 오지는 않은 듯. 넷우익들에게 협박도 많이 받았다. 참고로 카가와 테루유키의 중국 영화 출연은 꽤 오래 되었는데, 2001년 중국영화 '귀신이 온다'에서도 대학살의 원인이 되는 일본군으로 출연했었다. 영화 마지막에서 라베가 떠날 때 로버트 윌슨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부르는 노래는 [[https://youtu.be/LcOyjD6z9h8|For He's Jolly Goodfellow]]라는 노래다.[[https://en.m.wikipedia.org/wiki/For_He%27s_a_Jolly_Good_Fellow|위키피디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